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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인도양의 수온상승이 불러온 나비효과

by goodmind.kr 2023. 3. 26.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표면 온도 변화

 

벼랑 끝 기후위기

지구 온난화란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이다.

18세기 영국에서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기술혁신은 산업화와 함께 전례 없이 풍요한 물질시대를 열었다.

산업혁명은 공장, 기차, 자동차, 발전소 등의 산업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켰고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하여 지난 100여 년간 지구의 평균온도가 1.1도 상승하였다.

이것을 에너지로 환산하면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1초에 4~5개씩 터지는 정도의 열에너지가 지구 전체에 축적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00억 톤에 이르고 이는 온실효과를 더욱 가중시킨다.
육류소비량이 급증한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데 축산업은 전체 온실가스 비율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화염 토네이도

 

초대형 산불

2019년 이후 호주에서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나타났다.
인도양의 동쪽과 서쪽의 온도차가 2도나 벌어졌으며 이후 호주는 가뭄과 폭염에 노출되고 전역에 걷잡을 수없는 초대형 산불이 번져나갔다.
6개월간 지속된 산불로 우리나라보다 넓은 면적의 숲이 불탔고 30억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었다.
호주 산불은 먼지폭풍과 우박, 폭우 등 또 다른 재난을 불러왔다.

국회의사당에 쏟아진 우박 덩어리
메뚜기 떼, 케냐

 

폭우와 홍수

인도양의 수온차 2도는 호주와 반대로 동아프리카에 이례적인 홍수를 불러와 300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폭우가 지나간 습한 땅에 4000억 마리의 메뚜기 떼가 창궐하고 하루에 150km를 날아다니며 모든 농작물을 초토화했다.

3개월간 쏟아진 폭우는 파키스탄 전국토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이재민 3300만 명을 발생시켰다.

기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아열대바다가 아닌 온대바다에서 태풍(힌남노)이 만들어졌다. 
전례 없는 파괴력을 가진 초강력 등급의 태풍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파키스탄 대홍수
빙하가 녹아내린 북극권 스발바르 제도
텍사스 한파
유럽 최악의 가뭄
해수면 상승

 

 

영구동토층에 갇혀있던 1조 6천억 톤에 달하는 탄소가 대기 중에 노출될 경우 온난화가 가속되고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탄저균 등의 바이러스 노출이 우려된다.

 

탄소배출을 줄여야

북극권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 속도를 줄여야 한다.
우리나라 1인이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의 양은 11.8톤으로 세계평균의 2.5배나 된다.
지구의 현재 상태는 어쩌면 말기암 환자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행동한다면 일상의 작은 실천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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