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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열대과일 두리안의 첫인상

by goodmind.kr 2022. 10. 8.

두리안

 

처음 만난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걸 바꾸는 데는 60번 이상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사람을 겪어보기 전에는 그 사람의 내면의 모습을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첫인상이 나쁘면 쉽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래서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무시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동남아시아에는 과일의 황제라 불리는 두리안이 있다.

수많은 가시로 뒤덮여 있는 이 열대과일은 매우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데 마치 걸레가 썩는 듯한 역겨운 냄새를 풍긴다. 

그래서 호텔이나 대중교통에 반입이 금지되어 있을 정도다.

그런데 두리안은 천국의 맛, 지옥의 향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두리안을 처음 접하기는 어려워도 한번 두리안의 독특한 맛을 느끼게 되면 계속 찾게 되는 과일인 것이다.

필자도 처음 두리안을 접했을 때는 그 냄새 때문에 속이 매스꺼웠고 그 맛을 알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두리안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 주변에도 빼족한 가시와 고약한 냄새 때문에 처음엔 선뜻 다가가기 힘든 두리안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자신과 맞는 사람과만 지낸다면 삶의 폭이 좁아지지만 여러 사람의 맛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은 삶의 폭이 굉장히 넓어진다.

사람을 대할 때 표면적, 형식적으로 대하지 말고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 이유는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의 마음을 느껴야 그 사람의 맛을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마음으로 만나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 있고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좋아지고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사람이 주변에 많아지고 더불어 평안해진다.

반면 표면적으로 만난다면 주변에 싫은 사람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자기중심적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을 인정하면 그 사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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