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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마약으로 좀비가 된 사람들

by goodmind.kr 2022. 10. 24.

마약중독자 (켄싱턴)
마약중독자 (벤쿠버)


미국 필라델피아 북동부 켄싱턴에 가면 거리 곳곳에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곳 3km 정도 거리에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마약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헤로인 월마트, 좀비 랜드로 불린다.
그런데 왜 이들은 기괴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굳어 있을까?
이들은 마약으로 인해 뇌가 손상되어 정상적인 행동을 하지 못한다.
마약에 노출된 후 그들은 살아 있는 좀비가 되었고 삶이 완전히 망가지고 말았다.
이것은 더 이상 북미의 대도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마약이 우리 주변까지 검은손을 뻗치고 있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합성마약 펜타닐의 등장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펜타닐은 극소량(0.002g)으로도 치명적인데 제조가 용이하고 값이 싸다.
환자들은 경제력을 잃고 더 싼 마약을 찾게 되고 결국 목숨을 잃는다.
2021년 한 해 미국에서만 10만 명의 젊은 사람들(18~45세)이 마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이는 사망순위 1위로 코로나 사망자를 넘어서는 수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마약중독을 국가차원에서 질병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약은 단 한 번만 손을 대도 중독될 수 있다.
잠시 환각상태가 끝나면 그 부작용과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고 마약의 악순환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일반인도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을 주의해야 하고 단순한 호기심도 배척해야 한다.
무엇보다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마인드] -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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